대전 동구 '천사자립지원금' 운영…자립준비청년 첫 출발 지원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마련된 100만 원 지원

대전 동구가 이달부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응원하는 '천사자립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됐다고 인정되는 경우 아동복지시설 보호 및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보호아동이다. 현재 지역 내 보호아동은 200여 명으로 올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은 약 10명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 종료 30일 전부터 종료 후 60일까지 아동복지시설 혹은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심사 후 일시금으로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희조 청장은 "동구에서 보호받던 아동들이 사회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