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올린 오타니, 방한 앞두고 ‘한국사랑’ 면모

이선명 기자 2024. 3.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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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한국 방문을 앞두고 태극기와 함께 손하트를 그리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방한을 앞두고 한국 사랑을 알렸다.

오타니는 13일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손하트를 내미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했다. 방한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게시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오는 15일 방한해 서울 고척좀에서 김하성, 고우석이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성사시킨 오타니는 12년 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다만 오타니가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은 타자로만 뛴다.

오타니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맥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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