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거장' 막심 벤게로프, 내달 9일 내한 리사이틀
장병호 2024. 3.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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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50)가 오는 4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8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막심 벤게로프는 5세부터 바이올리니스트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0세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15세 때 카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음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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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8년 만의 한국 무대
8년 만의 한국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 출신의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50)가 오는 4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8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막심 벤게로프는 5세부터 바이올리니스트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0세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15세 때 카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음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악기를 들 수 없게 되자 바이올린 대신 지휘봉을 잡아 음악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11년 바이올리니스트로 재기했고, ‘현의 거장’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선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폴리나 오세틴스카야와 호흡을 맞춘다. 프로코피예프 5개의 멜로디와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라벨 치간느 등을 연주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틀은 긴 시간 아껴둔 막심 벤게로프의 예술이 응집돼 있는 결정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4만~15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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