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화단지에 용수시설 신·증설 추진…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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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지정된 울산 이차전지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용수 시설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정부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온산정수장의 시설 증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온산정수장 신·증설 계획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도 추진할 것"이라며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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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용수 공급→이차전지 경쟁력 제고
부산항 진해신항 등에 국내기술 활용 확대
지난해 7월 지정된 울산 이차전지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용수 시설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 온산정수장 신·증설 방안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의 방식이다.
정부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온산정수장의 시설 증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산정수장의 시설 용량은 34만1000t으로 총 122개 기업이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향후 특화단지 조성 작업이 본격화하면 용수 공급량은 지금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현재 입주했거나 들어갈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업용수 수요 예측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온산정수장 신·증설 등 초과 수요량에 대한 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올해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온산정수장 신·증설 계획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도 추진할 것”이라며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항만 자동화 사업과 관련한 국내 기술 활용도 확대한다.
현재 항만 운영에 필요한 크레인, 자동운반 차량 핵심부품(터미널 운영시스템 분야 제외)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낮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국내 항만장비 산업 시장 축소로 기술 개발 감소 및 기술 격차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부산항 진해신항 등 새로 개발되는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국산장비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 기반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등에 국내 산업 중심의 항만장비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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