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첫 공개회의…정권심판·말조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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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재명, 이해찬, 김부겸)들은 공개 선대위회의 첫날 정권심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방치된 민생을 살리겠다"고 다짐했고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지금부터가 굉장히 신중하게 살얼음판을 걷는 것"이라며 "선거 때는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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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실정 언급하며 정권심판론 강조
이재명·이해찬 "말과 행동 신중 기해달라" 당부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재명, 이해찬, 김부겸)들은 공개 선대위회의 첫날 정권심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방치된 민생을 살리겠다”고 다짐했고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을 여야 공통 공약으로 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신발끈 단단히 조여매고 국민 한 분 한 분 절실한 마음으로 직접 찾아뵙겠다”면서 “그간 쌓였던 분노와 한탄, 폭정에 대한 원망을 잘 듣고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년을 보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채 상병 수사를 잘못 하더니, 피의자 신분의 사람을 호주로 출국을 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도피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그 행위가 백주에 벌어진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정권을 우리가 심판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자료를 보니까 민생 파탄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하다”고 우려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라면서 “깊은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5·18 폄훼나 왜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여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대통령도 공약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더니 5·18을 폄훼한 후보자 공천까지 확정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한 약속이 진심이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를 여야 공통 공약으로 이번에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들 상임공동선대위원장들은 각 후보들과 의원들에 선거 전 말조심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를 비롯한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구성원들에게 말과 행동에 한층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지금부터가 굉장히 신중하게 살얼음판을 걷는 것”이라며 “선거 때는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문제가 될 말에 유념하고 상대방 말에 대해서도 귀담아 듣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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