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라이벌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밀렸지만 ATM에서 주축으로 등극한 선수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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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자리잡지 못했던 유소년 팀 출신 선수들이 더비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2008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1군에서 완벽히 자리 잡지 못해 2014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그는 14살이었던 2017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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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자리잡지 못했던 유소년 팀 출신 선수들이 더비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이 AT 마드리드 선수단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라고 게재하며 AT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前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경력이 있는 첫 번째 선수는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였다. 2008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1군에서 완벽히 자리 잡지 못해 2014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2016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1년 만에 다시 이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 AT 마드리드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번째는 마르코스 요렌테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였지만 카세미루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요렌테는 출전 기회를 위해 2019년 7월 라이벌 AT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감행했다. 그는 AT 마드리드에서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소중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센터백 마리오 에르모소 역시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에르모소는 B팀인 레알 카스티야까지 승격했지만 1군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7년 7월 에스파뇰로 떠난 그는 2019년 7월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에르모소는 디에고 시메오네의 스리백 전술에서 왼쪽 스토퍼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도 마찬가지다. 그는 14살이었던 2017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바리오스는 지난해 1월 AT 마드리드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번 시즌 2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은 사울 니게스다. 사울은 13살이었던 2008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과 결별했다.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으로 향한 그는 마드리드 더비 라이벌 구단에서 주전 미드필더까지 올라섰다. 전성기 시절 사울은 빅클럽을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을 여러 차례 터트리며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사울은 AT 마드리드 역대 최다 출장자 9위(417경기)에 올라 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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