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野 류삼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 “용산 출마 검토한 적 없다”

최정석 기자 2024. 3.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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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측이 맞상대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13일 오전 나 전 의원 측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입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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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을에서 맞붙는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에서 각각 전통시장 방문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측이 맞상대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13일 오전 나 전 의원 측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입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 측은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즉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류 후보를 고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류 후보는 지난 12일 라디오 방송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해 “동작을에 낙선하시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며 “주소지를 용산으로 다시 옮겼다가 선거를 앞두고 다시 동작을의 흑석동인지 오신 걸로 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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