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일부 지역, 후보경선 끝나면 선거판 파장…참정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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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13일 "국내 한두 곳 도시는 특정 정당의 후보 경선이 끝나면 선거판이 파장이 되는 곳이 있다"며 "본선의 의미가 반감된다는 것은 시민들의 참정권이 박탈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4차 책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본선의 의미를 별로 시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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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13일 “국내 한두 곳 도시는 특정 정당의 후보 경선이 끝나면 선거판이 파장이 되는 곳이 있다”며 “본선의 의미가 반감된다는 것은 시민들의 참정권이 박탈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지역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광주 지역 유권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이 광주 서구갑 경선에서탈락하면서 광주지역에서 현역 의원으로는 ‘친명’ 민형배 의원만 살아남았다. 이 상임고문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해 민 의원과 경쟁한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4차 책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본선의 의미를 별로 시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민주주의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저는 그 도시들의 시민들께 제안드린다. 참정권 회복 운동을 하자. 우리가 주인임을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의 발언은 양소영 책임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공천과 관련한 비판에 이어 나왔다.
양 책임위원은 “결국 광주는 ‘찐친명’ 민형배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모든 현역이 교체됐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추종하면 공천과 당선이 보장될 것 같은 모습은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책임위원은 이어 “이재명 대표의 비명궤멸 공천을 광주 시민들께서 심판해 달라”며 “일당 독점주의만 믿고 지역민 눈치조차 보지 않는 행태를 바꾸기 위해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미래는 지역민을 무시하고, 당대표를 추종하는 정치를 무너뜨리고 광주 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희망을 보여드리겠다”며 “더 이상 비명횡사, 비명궤멸, 비명소멸과 같은 정치로 호남민들의 자존심을 상처 내는 일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상임고문은 의료계와 정부의 강경 대치 국면을 우려하며 대화를 촉구했다.
이 상임고문은 “전공의에 이어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을 결정했다. 의료계의 집단 움직임은 확산일로”라며 “이대로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5천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강행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강공책만 계속 고집하고 있다”며 “전공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인 138명을 파견한다지만 이것은 턱없이 부족한 대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지역을 비우면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는 누가 해결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 강경 진압의 정치적 이득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 않나 의심된다”며 “때려잡는 식으로는 해결될 수도 없고, 설령 일시적으로 정부가 이기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기는 의료계의 상처는 10년 또는 그 이상 회복되기 어려운 중대한 문제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정부는 의료계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의료계와 무릎을 맞대고 오늘이라도 대화하기 바란다”며 새로운미래가 제안한 5개 항의 중재안을 강조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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