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트위니와 MOU…물류 로봇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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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이 변압기술 부문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토대로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에이텀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로봇 고속충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텀과 트위니는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로봇의 사용 시간을 높일 수 있는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 이를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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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텀이 변압기술 부문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토대로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에이텀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로봇 고속충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고객사 발굴과 시장 창출에 협력,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 (Order picking) 등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카이스트 석박사 인력 30여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가 개발한 로봇은 3D 라이다 센서 기반 자기위치 추정 기술이 강점이다.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별도의 인프라 없이 목적지를 스스로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에이텀과 트위니는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로봇의 사용 시간을 높일 수 있는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 이를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온라인 수요가 커지면서 처리 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대규모, 고중량 물품을 옮기는 데는 지게차 투입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지게차로 인한 산재하고도 적지 않다. 자율주행 로봇이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로, 시장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로봇 기업들은 작동 시간 지속을 위해 급속충전을 활용하고 있다. 에이텀은 트랜스(변압기) 기술을 활용한 급속충전기가 충전시간을 단축, 로봇 활용 시간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로봇의 지속적인 활용 시간이 길어야 물류센터의 로봇 도입 효과가 높아지고, 이를 찾으려는 수요도 덩달아 커질 것"이라면서 "트위니와의 협업으로 당사의 급속충전기 제품의 활용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기차용 트랜스 모듈과 충전기 납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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