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시니어까지'...시흥시 올해 일자리 3만개 창출한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4. 3.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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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13일 올해 지역 일자리 3만개를 만들기 위한 고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민선8기 첫 해인 지난해 목표였던 일자리 2만95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함께 제공해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대책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련 교육훈련으로 청년·여성들의 취·창업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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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모습./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13일 올해 지역 일자리 3만개를 만들기 위한 고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민선8기 첫 해인 지난해 목표였던 일자리 2만95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여성새일본부 3년 연속 경기도 1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 일자리 정보부터 채용, 금융, 교육 지원까지 수행 중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인의 경영환경 지원, 여성, 장애인 등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도 강화한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함께 제공해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대책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련 교육훈련으로 청년·여성들의 취·창업도 돕는다.

시 일자리센터에서는 오토캐드 실무과정과 2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 등 청년 특화 직업훈련을 새롭게 운영하며 '청년협업마을'은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해 공간 및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이전 및 신중년 내일지원센터 조성 현장./사진제공=시흥시

신중년 내일 지원센터도 신규 운영하며 시니어 인턴십 연계도 올해 150명으로 확대한다. 또 청춘 재도약 프로그램과 병원 서비스 지원사 양성 등 3개 취·창업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농가지원 계절일자리도 마련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728명이 증가한 605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거북섬을 거점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거북섬에는 국내 최초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랜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운영 중이다. 초대형 어린이 놀이시설인 '브레드 이발소타운'와 '점핑고', 721실 규모 초대형 숙박시설인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했다.앞으로 해양생태과학관과 120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 마리나, 키즈몰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둬 다양한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거북섬 일자리 발굴 TF를 운영한다. 아쿠아펫랜드와 브레드타운 등에 시흥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거북섬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다. 관상어, 호텔객실관리사 등 입주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까지 연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자리는 모든 정책의 핵심이고 최고의 복지다.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해야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도시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완료 간담회./사진제공=시흥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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