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중앙공원에 4km 건강 숲길 만든다… 56억 투입

나무숲 길·반려동물 산책길·파크골프장 등도 설치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2027년 신봉동 산179 일원에 51만8047㎡ 규모로 완공될 예정인 수지중앙공원에 '건강'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56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73개 크기인 공원에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나무 숲길과 꽃길, 솔숲길, 반려동물 산책길 등을 갖춘 4㎞ 구간의 건강 테마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또 공원에 파크골프장, 모험 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 공간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은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이 공원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 공원을 만들어 힐링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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