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 달았더니..고가 수입 법인차 확 줄었다

▲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사진 : 국토교통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자, 고가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와 비중이 1년 만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천만 원이 넘는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551대로 지난해 같은 달(4,793대)에 비해 1,242대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천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같은 가격 기준 전체 등록 대수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새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등록된 차량 전체 7,516대 가운데 법인차는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p 줄었습니다.

지난해 2월의 경우 전체 등록 대수 8,455대 가운데 57%가 법인차였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1,499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1,206대), 포르쉐(375대), 랜드로버(133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2월의 경우 8천만 원 이상 수입차 중 법인차로 가장 많이 등록된 브랜드는 벤츠(2,326대)였고, 이어 BMW(915대), 포르쉐(618대), 랜드로버(332대) 순이었습니다.

#법인차 #연두색번호판 #고가외제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랜드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