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봄철 대형산불 긴급태세 돌입

김동근 기자 2024. 3. 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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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봄철을 맞아 건조해진 날씨와 기상이변으로 빈번해진 산불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한다.

권혁민 도소방본부장은 "봄철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화재진압이 어려워 초기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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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방관서·유관기관 합동훈련… 초기부터 최고수위 대응
봄철 산불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하는 소방대.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봄철을 맞아 건조해진 날씨와 기상이변으로 빈번해진 산불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한다.

13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77건의 산불로 소실된 산림은 1834㏊로, 최근 10년간 전체 산불피해 2086㏊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홍성군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림 1720㏊ 소실을 비롯해 주택 63동 등 약 248억 원의 피해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도소방본부는 대형산불이 빈번한 산불특별대책기간인 3-4월 유관기관 합동훈련과 산불 발생 시 초기부터 최고수위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16개 소방관서는 산악지형에서 소방호스를 쉽게 전개할 수 있는 소방호스배낭과 산불전문진화차 등 산불장비를 점검하며, 관할 시군 산불진화대와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복합적인 훈련을 통해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또 소방서장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 현장점검 강화, 강풍 등 산림화재 위험시 특수대응단 소방력을 근접배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권혁민 도소방본부장은 "봄철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화재진압이 어려워 초기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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