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 금상 등 31개 상 차지

김준 기자 2024. 3.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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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아이오닉 5N 본상 등
역대 최다 수상 실적 기록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포함한 31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등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아 EV9. 현대차그룹 제공

특히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EV9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당당해 보이는 외관,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가운데 디자인의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금상은 1만개가 넘는 전 세계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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