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료대란 대치 파국…때려잡는 식으론 해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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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3일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때려잡는 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더 이상 강대강 대치를 접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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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성하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3일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때려잡는 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더 이상 강대강 대치를 접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윤석열 정부는 강경진압의 정치적 이득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 않나 의심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설령 일시적으로 정부가 이기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기는 의료계의 상처는 회복되기 어려운 중대한 문제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의료계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무릎을 맞대어 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대한 정부 대처에 대한 비판도 했다.
이 대표는 "이 대표는 "의료계의 집단 움직임은 확산일로인데 정부는 전공의 5000명에 대한 면허 정직처분을 강행하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 138명을 파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지역을 비우면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는 누가 해결하나"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의료대란 해법으로 ▲10년 동안 매년 의대 입학정원의 15~20%씩 증원 ▲지방 국립의전원 설립 및 10+5년 지역 의사제 도입 ▲500병상 이상 지역 공공의료원 건립 ▲여야의 유관 상임위서 현안 점검 및 청문회 개최 촉구 ▲정부, 정계, 의료계, 시민사회 참석하는 국민대타협위원회 설립 및 대책 도출 등을 제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중재안을 언급하며 "당장 눈 앞에 벌어지는 일 해결이 급하지만 중장기 의료인력수급대책, 지방의료붕괴, 필수의료공백 등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윤석열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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