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기차 모터코어 금형 장비 ‘적층 프레스’ 개발… “EV 시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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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전기차 부품 생산설비를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계식부터 유압식과 서보 등 기존 보유한 다양한 프레스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적층 프레스 설비를 개발했다"며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관련 부품 등 업계 수요에 최적화된 프레스 제품군을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에는 서보 프레스 라인을 개발해 전기차 생산설비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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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공장서 고객사 초청 시연회 개최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 스마트팩토리 역량↑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위한 고속 프레스도 공개
현대로템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소재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금형 장비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2개 고객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비 구동 등을 살펴봤다.
프레스는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설비다. 자동차 차체와 각종 부품류 등을 성형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압축 발생 구조에 따라 기계식과 유압식, 서보 등으로 분류한다.
이번에 선보인 적층 프레스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설비로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한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코어 생산을 위해 개발한 장비다. 전기차 모터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에 해당한다. 회전력을 생성해 전기차를 움직이게 한다. 모터코어는 전기차 모터의 동력을 담당하는 구성품으로 주행거리 및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현대로템은 적층 프레스 국산화를 통해 해외 경쟁사보다 제품을 빠르게 납품하고 고객 서비스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프레스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완성차 업계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사업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3년부터 프레스 사업을 전개해왔다. 1996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완성차 브랜드에 프레스 설비 라인을 공급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서보 프레스 라인을 개발해 전기차 생산설비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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