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관람하며 맘껏 웃는 작품"…국립극단 '스카팽' 네 번째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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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스카팽'(Les Fourberies de Scapin)이 귀환한다.
'신체극의 대가' 임도완의 연출로 4월 12일부터 5월 6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초연부터 함께 해온 이중현(스카팽), 성원(몰리에르), 박경주(실베스트르), 이호철(옥따브)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안창현(레앙드르), 문예주(아르강뜨·네린느), 이혜미(아르강뜨·네린느)가 능청스럽고 노련한 연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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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예술극장 4월 12일~5월 6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스카팽'(Les Fourberies de Scapin)이 귀환한다. '신체극의 대가' 임도완의 연출로 4월 12일부터 5월 6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2019년 초연, 2020년과 2022년 재연에 이은 네 번째 공연이다.
'스카팽'은 프랑스가 낳은 세기의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가 쓴 '스카팽의 간계'(Les Fourberies de Scapin)가 원작이다. 2019년 국립극단의 초연 당시 관객의 압도적인 찬사와 함께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하인 '스카팽'이 두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두 쌍의 연인들이 진짜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이야기다. 거듭되는 우연으로 결국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는 희극적 상황 속에서 익살스러운 '스카팽'이 펼치는 활약에 깃드는 번뜩이는 재치와 입체적인 움직임이 관전 포인트다.
초연부터 함께 해온 이중현(스카팽), 성원(몰리에르), 박경주(실베스트르), 이호철(옥따브)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안창현(레앙드르), 문예주(아르강뜨·네린느), 이혜미(아르강뜨·네린느)가 능청스럽고 노련한 연기를 더한다. 이다혜(이아상뜨), 정다연(제르비네뜨), 이후징(제롱뜨)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새롭고 산뜻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릴랙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를 지향하며 '열린 객석'으로 공연 전 회차를 진행한다. '릴랙스드 퍼포먼스'는 자폐나 발달 장애인, 노약자나 어린이 등 감각 자극에 민감하거나 경직된 여건에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모든 사람을 위해 극장의 환경을 조절한 공연을 뜻한다. 대본도 미리 공개하고, 공연 중간에도 자유로운 입·퇴장이 가능하며, 관객이 소리를 내거나 좌석 내에서 몸을 뒤척여 움직일 경우에도 제지를 최소화한다.
명동예술극장 공연 종료 후에는 지역 순회공연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5월 16일~17일), 경남문화예술회관(5월 24일~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5월 31일~6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6월 7일~8일)을 찾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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