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환' 삼성 이승현, 5선발 유력 후보…"풀타임 로테이션 지키고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 데뷔 후 3년간 불펜 투수로 뛰던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승현(22)이 선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후 이승현은 선발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년 차 우완투수 이호성(20)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경험과 기량면에서 이승현의 낙점 가능성이 크다.
이승현은 "투수라면 대부분 선발을 꿈꾸지 않나. 나 역시도 선발로 나갔을 때 제일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민태 코치 지도, 빠른 공에 제구도 안정적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 데뷔 후 3년간 불펜 투수로 뛰던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승현(22)이 선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성장한 모습을 보여 현재까지 5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대구 출신의 이승현은 상원고 시절 압도적인 구위와 뛰어난 제구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1차 지명으로 고향 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현은 데뷔 직후 1군에 자리 잡았고 3시즌 간 불펜으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47경기 4승13패 2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0이다. 기록상 뛰어나진 않지만, 감독이 교체되는 과정에서도 지속해서 중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48경기에서 중간과 마무리를 넘나들며 1승5패 7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속이 들쑥날쑥한 탓에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이후 이승현은 선발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파견된 이승현은 선발로 2경기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한때 150㎞에 육박하던 구속이 130㎞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이승현은 올 초 삼성의 스프링캠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체중을 7~8㎏을 감량하며 의지를 보였고 새롭게 합류한 정민태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제구력을 더욱 가다듬었다.
그 결과 이승현은 스프링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박진만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년 차 우완투수 이호성(20)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경험과 기량면에서 이승현의 낙점 가능성이 크다.
이승현 역시 5선발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승현은 "투수라면 대부분 선발을 꿈꾸지 않나. 나 역시도 선발로 나갔을 때 제일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캠프 기간 레전드 출신의 정민태 코치로부터 멘털부터 컷 패스트볼 등 기술적인 면까지 많은 것을 배운 이승현은 "무엇보다 구속을 회복해 만족스럽다. 제구도 안정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끝으로 "다치지 않고 내 밸런스를 지키면서 완벽하게 던지고 싶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한다면 아프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56세 채시라, 한국무용수 깜짝 변신…단아한 한복 자태 [N샷]
- '고딩엄빠5' 최지혜, 18세에 엄마된후 결혼만 세번…MC들 충격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율희, 최민환 폭로 이유 "아이들 버린 거 아냐, 떳떳한 엄마 되고 싶었다"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