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시' 효과 시작됐다…롯데칠성, 맥주 매출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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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맥주 '크러시(KRUSH)'를 출시한 뒤로 맥주 매출이 46%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크러시는 현재 330㎖, 500㎖ 병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 470㎖, 500㎖ 캔 제품이 있다.
지난 1월 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며 병 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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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맥주 '크러시(KRUSH)'를 출시한 뒤로 맥주 매출이 46% 늘었다고 밝혔다. 1월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 채널에선 500㎖ 캔 제품 기준 85% 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을 비롯한 전국 11개 유명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크러시를 쉽게 경험하도록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100일을 기념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크러시 팝업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했다. 운영 기간 소비자 약 8000여명이 방문했다.
크러시는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한 맥주다. 제품 이름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클라우드의 알파벳 'K'를 더해 만들었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크러시는 현재 330㎖, 500㎖ 병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 470㎖, 500㎖ 캔 제품이 있다. 향후 PET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며 병 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캔 표면의 빙산과 눈은 눈(雪)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핵심 공략층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군을 늘려가며 현재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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