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4년 만에 챔스리그 8강행…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진출

허종호 기자 2024. 3.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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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잉글랜드)이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포르투(포르투갈)에 1-0으로 앞섰다.

아스널은 이로써 2009∼2010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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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41분 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아스널(잉글랜드)이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4년 만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포르투(포르투갈)에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1차전에서 포르투가 1-0으로 이겼기에 1·2차전 합계 1-1이 됐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이 포르투를 4-2로 눌렀다.

아스널은 이로써 2009∼2010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당시에도 16강에서 포르투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승 4무 4패(승점 64)로 1위이며, 더블(2관왕)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아스널은 전반 4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골로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트로사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차기에선 아스널이 선축으로 시작, 1∼4번 키커가 잇달아 골망을 가르면서 포르투를 꺾었다. 포르투는 2번 키커 웬데우 나시멘투 보르지스와 4번 키커 갈레누의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SSC 나폴리(이탈리아)와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1년 떠난 이후 지난 2시즌 동안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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