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MLB 개막전 등판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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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4)이 개막전에 합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SPN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콜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양키스 선발진을 이루는 마커스 스트로먼, 카를로스 로돈, 네스토 코르테스는 지난해 부상 이슈가 있었던 터라 꾸준히 활약하는 콜의 이탈은 양키스에 대형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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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4)이 개막전에 합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SPN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콜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예후로는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 콜이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때까지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콜은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6일 뒤인 8일에는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3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당초 이날 벌어진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불발됐다.
콜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약 424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하기 전까지 역대 투수 최장 기간,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대형 계약을 맺은 후에도 콜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모범 FA 사례를 만들어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이닝을 던지면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도 품에 안았다.
양키스 선발진을 이루는 마커스 스트로먼, 카를로스 로돈, 네스토 코르테스는 지난해 부상 이슈가 있었던 터라 꾸준히 활약하는 콜의 이탈은 양키스에 대형 악재다.
일단 양키스는 콜 없이 정규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양키스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분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누구를 내세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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