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어선서 구조 요청 60대, 경계근무 군인이 신고해 위기 탈출

김동민 2024. 3.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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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근무 중인 군인이 바다에서 전복된 어선과 선장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줘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께 통영시 산양읍 장군포구에서 30여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하던 3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에 혼자 타고 있던 60대 선장 B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전복된 선박에 올라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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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계 근무 중인 군인이 바다에서 전복된 어선과 선장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줘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께 통영시 산양읍 장군포구에서 30여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하던 3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에 혼자 타고 있던 60대 선장 B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전복된 선박에 올라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인근에서 해안감시를 하던 육군 39사단 소속의 한 부사관이 "도와달라"는 구조 요청을 듣고 소방에 신고하면서 B씨는 구조됐다.

다행히 B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혼자 조업 중 깜빡 잠이 들었는데 배가 기울어지면서 전복됐다고 해경에 진술했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을 한 군인에 감사하다"며 "바다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해경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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