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윤한결은 누구?…KN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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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윤한결을 배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SO국제지휘콩쿠르'가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5월31일까지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로, 국립심포니는 이 대회를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국립심포니가 2021년 첫 개최한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첫 회에 42개국 16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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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휘자 윤한결을 배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SO국제지휘콩쿠르'가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5월31일까지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로, 국립심포니는 이 대회를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23세(2001년 3월1일 출생자)부터 35세(1989년 1월1일 출생자)까지 국적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6~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연은 1·2차 본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모두 9000여만원이다.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1000만원, 특별상 400만원 등이다.
입상자 특전도 풍성하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을 포함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지휘자·작곡가·예술경영인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지휘 테크닉과 음악 해석 능력, 리더십 등 다양한 면모를 심사한다.
다비트 라일란트(심사위원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예르비(전 독일 MDR 라디오 심포니 수석지휘자), 콜린 메터스(영국 로열 아카데미 지휘자 과정 설립자), 정치용(제6대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미하엘 베커(뒤셀도르프 톤할레 gGmbH 대표이사), 커티스 스튜어트(줄리어드 음악대학 교수·전 그래미상 수상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립심포니가 2021년 첫 개최한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첫 회에 42개국 16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들 역시 큰 성취를 보였다. 1회 우승자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은 에사-페카 살로넨(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감독)의 펠로우가 됐다. 2위와 관객상을 거머쥔 윤한결은 지난해 잘츠부르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3위 리한 수이는 토론토 아티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2022-2023 시즌 LA 필하모닉 두다멜 펠로우십으로 활동하며 젊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다비트 라일란트 심사위원장은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의 성장의 장이자 기회의 문"이라며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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