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ELS 배상 우려보다 ‘밸류업’ 기대…은행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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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라 조 단위 배상금 전망에도 '밸류업' 기대에 금융지주 주가가 13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H지수 ELS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를 판매한 은행에 대해 20~4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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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라 조 단위 배상금 전망에도 ‘밸류업’ 기대에 금융지주 주가가 13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6.15%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H지수 ELS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를 판매한 은행에 대해 20~4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제시했다. 여기에 불완전판매를 유발·확대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반영해 은행은 10%포인트의 공통가중이 적용된다. 배상 기준안에 따르면 은행권이 투자자들에게 물어야할 총 배상금액은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ELS 배상에 대한 영향보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인된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4.07%), 하나금융지주(4.54%), 우리금융지주(2.10%)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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