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영훈당 권역 복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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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훼손된 경복궁 영훈당의 복원이 시작된다.
경복궁 영훈당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심 건물 영훈당과 주변 행각, 담장, 협문, 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영훈당 등 건물 7개동과 우물, 담장 등 주변 시설들을 복원할 계획"이라며 "전기등소의 석탄을 보관하던 탄고 건물지 정비 등 고종 연간 경복궁의 복합적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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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제강점기 훼손된 경복궁 영훈당의 복원이 시작된다.
경복궁 영훈당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심 건물 영훈당과 주변 행각, 담장, 협문, 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기가 영원히 이어진다는 의미의 영훈당은 빈궁과 후궁 처소로 사용됐다. 주변 행각에는 부제조상궁이 관리하는 곳간 등이 있다.
고종 연간에 흥복전과 함께 건립됐으나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훼철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영훈당 권역 북쪽에서 우리나라 최초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 터와 유물을 확인한 바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영훈당 등 건물 7개동과 우물, 담장 등 주변 시설들을 복원할 계획"이라며 "전기등소의 석탄을 보관하던 탄고 건물지 정비 등 고종 연간 경복궁의 복합적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훈당 복원공사로 인한 경복궁 관람과 경관 저해 최소화하는 친환경 디자인 강판을 활용한 아트펜스가 설치된다. 영훈당과 전기등소 관련 홍보관도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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