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실태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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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오후 서부산 일대 주요 취약시설 2곳의 안전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이날 박 시장은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현장과 사하구 승학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의 안전실태를 차례로 점검하면서 사업장별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공사현장의 균열·침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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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오후 서부산 일대 주요 취약시설 2곳의 안전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방문 취약시설은 대규모 토목공사 현장인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현장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인 사하구 승학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이다.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상과 하단~명지~녹산을 연결하는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8375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길이 6.9㎞ 노선에 정거장 7곳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기준으로 62%의 공정률을 보인다.
사하구 승학지구 급경사지는 높은 경사로 인해 낙석, 사면 유실 등이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이곳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올해까지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와 균열 등으로 인한 붕괴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사업 추진현황 등을 직접 살피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현장과 사하구 승학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의 안전실태를 차례로 점검하면서 사업장별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공사현장의 균열·침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도 살핀다.
시는 박 시장의 현장점검을 포함해 현재 시행 중인 안전점검 결과에서 발견한 지적사항 중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은 보수·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해 붕괴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선제적 점검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빙기를 맞아 위험 요인을 발견한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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