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Rooftop'으로 보여줄 독보적 '콘셉트 퀸'[TF초점]

최수빈 2024. 3. 13.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Borderline' 14일 발매
'숲의 아이' 'Selfish' 이어 독특한 콘셉트 예고

오마이걸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RBW, WM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오마이걸 유아가 약 1년 4개월 만에 독보적인 콘셉트로 돌아온다.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인 음악으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유아가 이번 앨범으로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한 유아는 'Dun Dun Dance(던 던 댄스)' '살짝 설렜어'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팀 내 메인댄서를 맡은 유아는 화려한 외모와 춤선, 그리고 특색 있는 음색과 탄탄한 발성으로 '육각형 아이돌'로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오마이걸 멤버들 중에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해 대중과 만났다.

유아는 2020년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 'Bon Voyage(본 보야지)'를 발매하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시작을 알렸다. 보컬 댄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 앨범을 통해 유아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보이스,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오마이걸 유아가 '숲의 아이'(왼쪽)와 'Selfish'로 독보적인 콘셉트를 보여줬다. /W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유아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치는 곡이다. 대자연의 초록빛을 소환하는 시네마틱 사운드로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시작해 정글 리듬으로 변주를 줬다. 여기에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와 어우러져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유아는 인디언과 요정 콘셉트를 도전해 '숲의 아이' 제목처럼 숲에서 튀어나온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후 유아는 2022년 11월 두 번째 미니 앨범 'Selfish(셀피시)'를 발매하며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창조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Selfish'는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R&B 사운드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더욱 힙해진 유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이다. 우유부단한 상대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한 가사로 유아의 솔직 당당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춤과 퍼포먼스에 강세를 보였던 유아는 '숲의 아이'에서 파워풀한 군무나 느낌 있는 힙합 스타일이 아닌 선을 강조한 무용 스타일의 안무를 택해 보여줬다. 'Selfish'는 안무가 최영준이 직접 안무 작업에 참여해 유아의 파워풀한 그루브를 더욱 강조했다. 여기에 한층 무르익은 보컬로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해진 힙합 바이브를 살려 무대를 채웠다.

유아의 변신에 대중도 뜨겁게 화답했다. '숲의 아이'와 'Selfish' 모두 발매 당시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두 곡으로 SBS M·SBS FiL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Selfish'는 전 세계 8개 지역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톱10으로 진입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오마이걸 유아가 오는 14일 첫 번째 싱글 앨범 'Borderline'을 발매한다. /RBW, WM엔터테인먼트

매 앨범 과감한 변신으로 '독보적 솔로 퀸'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아는 오는 14일 첫 번째 싱글 앨범 'Borderline(보더라인)'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Rooftop(루프탑)'과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Shooting star(슈팅 스타)'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성의 가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사가 서지음과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으로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함께한 작곡팀 쏠시레가 의기투합했다. 이 곡은 스트링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힙합 댄스 곡으로 유아의 독특한 음색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곡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무엇보다 매번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을 받아온 유아가 이번 앨범에서도 의미심장한 스토리 필름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스토리 필름은 몽환적인 공간에서 유아가 책을 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딘가에서 떨어진 쪽지 속 'Cross The Line(경계선을 넘어라)'라는 문장은 유아가 이 앨범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유아가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I had a dream, one day. It was a dream that I was flying. It might be something I've dreamed of for a long time. It might be something that I was looking for.(어느 날 나는 꿈을 꿨다. 하늘을 나는 꿈이었다. 어쩌면 오랜 시간 내가 꿈꿔왔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가 찾던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메시지는 신곡 내용과의 연관성을 상상하게 만든다.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올라운더로 자리 잡은 솔로 아티스트 유아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콘셉트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Borderline'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