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게임 산업 점유율 세계 4위…모바일게임 매출액 13조720억”

문체부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2022년 매출액 22조 2149억 원
PC·모바일 게임 점유율 3위 차지

2022년 게임산업 총 매출액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자체는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성장을 지속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021년보다 5.8% 증가한 22조 2149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3조 720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의 58.9%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은 5조 8053억 원(26.1%), 콘솔게임은 1조 1196억 원(5.1%), 아케이드 게임은 2976억 원(1.3%)을 기록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4347명으로 2021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2021년보다 0.9% 증가한 2082억 49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6%에서 7.8%로 0.2%P 미세하게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 점유율은 12.7%로 중국(43.1%)과 미국(1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 점유율도 11.4%로 중국(26.6%)과 미국(19.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2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2021년보다 3.6% 증가한 89억8175만 달러(약 11조 6039억 원)를 달성했다. 수입액은 16.7% 감소해 2억 6016만 달러(약 3574억 원)로 집계됐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