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언 차오름동물병원장, 전북대에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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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수의학과 동문인 차승언 차오름동물병원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모교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전날 오후 대학 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 원장은 지난해 실시한 구제역·럼피스킨 일제 접종비 일부를 모아 발전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기금은 수의대 후배들의 산업 동물·대동물 분야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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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수의학과 동문인 차승언 차오름동물병원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모교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전날 오후 대학 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 원장은 "군 학사장교 복무 후 수의학과 본과 1학년으로 편입했는데 감사하게도 성적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면제받았다"면서 "동생들이 받을 장학금을 편입생 형이 받은 것에 부채 의식이 있었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차 원장은 지난해 실시한 구제역·럼피스킨 일제 접종비 일부를 모아 발전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기금은 수의대 후배들의 산업 동물·대동물 분야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이게 된다.
차 원장은 "산업 동물·대동물 임상은 대한민국 축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지만, 현재 대학에서는 대부분 반려동물 위주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많이 진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첫 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조금씩 쉼 없이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글로컬 대학에 최종 선정된 모교의 발전상에 뿌듯하고, 글로벌 톱 100의 목표를 달성할 가까운 미래의 모교에 미리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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