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오타니 맞을 고척돔 '메이저리그 수준' 새 단장
【 앵커멘트 】 다음 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2경기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경기장인 고척돔이 잔디를 싹 교체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오는 20일과 21일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열릴 고척돔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경기에 맞춰 서울시가 1만 1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인조잔디를 완전히 뜯어냅니다.
새로 깔린 잔디는 세계적 수준의 충격흡수율과 평탄도를 자랑합니다.
그라운드 색상도 단색에서 투톤으로 바뀌었고 조명을 밝게 하고 LED 빛깔조명도 만들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오래된 라커룸과 스카이박스도 새로 단장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타니가 뛰는 LA다저스가 정규시즌 2경기를 펼칩니다.
▶ 인터뷰 :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타석 나갈 때마다 이름을 외쳐줬고 그런 부분들이 저를 더 성장시켰던 것 같아요. 지지와 응원이 지금의 김하성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서울시는 경기 기간 중 10만 명이 넘는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이 경기장과 주변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투광등 라커룸까지 이번 기회에 리모델링을 새로 했습니다. 선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을 것 같은데요."
MLB는 4백여 명을 경기장 내외부에 투입하고 서울시와 경찰도 1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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