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MSA 방식 도입해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 개선"

최나리 기자 2024. 3.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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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방식을 도입해 각 서비스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조직 내부의 업무 효율 향상 및 서비스 개선 속도를 줄일 계획입니다.

케이뱅크는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을 위해 MSA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해 서비스 운영의 개선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가 도입한 MSA 방식은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확장할 수 있어 개발 팀 간 협업이 수월해집니다. 

반면 기존 모놀리식 구조(Monolithic Architecture)는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수정사항을 반영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MSA방식 도입으로 고객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신속한 서비스 개발도 할 수 있다"라며 "기존 금융권의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셈"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MSA 방식은 각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트래픽 급증이나 일부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아 높은 시스템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후 ‘오늘의 생활시세’, ‘우리집 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MSA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케이뱅크 앱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MSA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MSA도입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개선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 투자 허브이자 테크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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