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적층 프레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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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은 미래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 대응을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로템의 적층 프레스는 설비의 균형을 맞춰주는 '동적 발란스' 장치를 탑재해 분당 최대 300SPM의 고속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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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은 미래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 대응을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스란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설비로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다. 전기차 모터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과 같이 전기차를 움직이게 하는 회전력을 생성한다. 이 중 모터 코어는 전기차의 동력을 담당하는 구성품으로 주행거리 및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적층 프레스는 얇은 강판을 여러 층으로 겹쳐서 모터 코어를 생산한다. 특히 강판이 얇을수록 모터의 효율이 향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높은 정밀성을 유지하며 고속 생산하는 것이 현대로템이 개발한 설비의 핵심 기술이다.
현대로템의 적층 프레스는 설비의 균형을 맞춰주는 ‘동적 발란스’ 장치를 탑재해 분당 최대 300SPM의 고속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확보했다. 프레임에 진동을 흡수하는 주물 소재를 적용해 일반 용접 프레임에 비해 설비의 진동도 최소화했다.
또 현대로템은 높은 품질 확보를 위해 적층 프레스에 ‘4 포인트 슬라이드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2 포인트 슬라이드 구조 대비 공정 횟수를 늘린 대형 사이즈 금형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관련 부품 등 업계 수요에 최적화된 프레스 제품군을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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