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선물할 팔찌 보고싶다" 230만원 팔찌 훔친 중학생들

한승곤 2024. 3. 13.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은방에서 팔찌를 들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시 관악구 한 금은방에서 중학생 A군과 B군이 230만원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다.

A군은 범행 당시 점주에게 '부모님께 선물할 팔찌를 보고싶다'고 둘러댄 뒤 점주가 팔찌를 건네자 그대로 가게 밖으로 도주했다.

조사 결과, B군은 범행 1주일 전 같은 금은방을 찾아 타인 명의 카드로 금팔찌를 사려다 결제가 되지 않아 되돌아간 것으로도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파이낸셜뉴스] 금은방에서 팔찌를 들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시 관악구 한 금은방에서 중학생 A군과 B군이 230만원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다.

A군은 범행 당시 점주에게 '부모님께 선물할 팔찌를 보고싶다'고 둘러댄 뒤 점주가 팔찌를 건네자 그대로 가게 밖으로 도주했다.

피해를 입은 점주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도망가는데 제 손이 안 닿더라. 또 다른 한 명이 여기 와서 또 훔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게로) 돌아봐 버렸다"고 전했다.

그렇게 범행을 저지른 A군은 이후 시장 골목을 빠져나간 뒤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B군과 함께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5시간 만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B군은 범행 1주일 전 같은 금은방을 찾아 타인 명의 카드로 금팔찌를 사려다 결제가 되지 않아 되돌아간 것으로도 드러났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