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와 마주한 전소니·구교환·이정현

박정선 기자 2024. 3. 13. 09: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기생생물과 마주한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13일 공개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전소니(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기생생물 출현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얽힌 전소니, 구교환(강우), 이정현(준경)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기생생물의 촉수로 연결된 3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기생생물들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 휘말린 이들의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을 짐작하게 한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먼저, 자신의 몸을 노린 기생생물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 전소니의 캐릭터 포스터는 그의 진짜 정체를 가늠하기 힘든 눈빛과 표정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소니는 “기생수가 인간 사회 안에서 생존 방법을 찾는지 궁금했고 숙주와 기생수와의 관계에 호기심이 생겨 수인의 캐릭터에 끌렸다. 기생생물인 하이디는 감정적일 수 없고 이성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다른 기생생물과 비슷한 톤을 가지고 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고, 반대로 수인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디테일한 부분을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기생수: 더 그레이'

이어 기생수의 정체를 파헤치는 구교환의 캐릭터 포스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구교환의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교환이 연기한 강우는 경쟁조직의 추적을 피해 돌아온 고향에서 갑자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쫓다가 기생생물에 대해 알게 되고, 전소니와 함께 기생수들의 진짜 목적을 파헤치며 쫓는 인물이다. 구교환은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사건을 겪는 이야기다. 제목 그대로 '더 그레이' 팀이 극 전개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두고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실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마지막으로 기생수 전멸을 위해 모든 것을 건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 이정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적을 향한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생생물에게 소중한 남편을 빼앗긴 이정현은 기생생물들을 박멸해가던 중 인간도 기생생물도 아닌 변종 전소니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쫓으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이정현은 “그동안 임했던 캐릭터 중 가장 강한 연기 변신인 것 같다. 말투와 음정, 발성, 발음도 평소보다 많이 낮췄고 강인하면서도 간결하고 파워 있는 몸짓에 염두를 두고 무술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