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감독 "아르테타가 경기 중 우리 가족 모욕했어"...아스널은 "사실무근!"

신동훈 기자 2024. 3.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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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족을 모욕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통합 스코어 1-1로 가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4-2로 이기면서 승리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 소식통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걸 부정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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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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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내 가족을 모욕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통합 스코어 1-1로 가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4-2로 이기면서 승리했다.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골로 동점을 만든 아스널은 계속 두들겼다. 포르투도 반격을 펼쳤다. 치열한 흐름이 진행되면서 거친 파울도 나왔고 카이 하베르츠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충돌하는 장면도 있었다. 팽팽한 상황 속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전이 종료됐고 승부차기로 향했다.

첫번째 키커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였다. 외데가르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의 첫 키커 페페 아퀴노 득점했다. 두번째 키커 카이 하베르츠도 골을 넣었다. 포르투의 두번째 웬델은 실축했다. 아스널 3번째 키커 부카요 사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의 마르코 그루이치도 골을 기록했다.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 네번째 키커였다. 라이스도 성공을 하면서 아스널이 매우 유리해졌다. 갈레노가 실축하면서 아스널이 승리했다.

경기 후 콘세이상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콘세이상 감독이 귓속말을 하자 아르테타 감독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둘은 얼굴을 찌푸린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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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세이상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도중 스페인어로 우리 벤치를 향해 가족을 모욕하는 말을 했다. 나는 당신이 모욕한 그 사람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는 사람이다고 말하고 훨씬 좋은 경기를 하고 충분한 자질을 갖추도록 팀을 훈련시키는 것에나 집중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과 여부를 떠나 아르테타 감독이 상대를 향해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거 자체가 논란이 됐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 소식통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걸 부정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도 "아스널 사람들은 콘세이상 감독의 발언은 사실 무근이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콘세이상 감독 관련 질문에 "8강 진출에 정말 행복하며 더 많은 걸 원한다. 다시 플레이할 때까지 기다리고 (콘세이상 감독과 관련해선) 할 말이 없다. 감사하다"고 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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