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생이별로 올해 풍년 맞춰보자" 15일 강릉 하평답교놀이 전승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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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평답교놀이 공개행사가 음력 2월 엿새를 가리키는 좀생이날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5시 사천면 하평리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전수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보존회 80여 명과 마을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바탕 다리밟기, 횃불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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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 하평답교놀이 공개행사가 음력 2월 엿새를 가리키는 좀생이날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5시 사천면 하평리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전수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보존회 80여 명과 마을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바탕 다리밟기, 횃불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 놀이는 음력 2월 6일을 좀상날이라 해 그 날의 초승달과 좀생이별의 거리를 보고 그 해의 농사 풍흉을 점치는 놀이다.
초승달은 어머니가 이고 가는 밥 광주리, 좀생이별은 어머니를 따라가는 아이들로 비유해 달과 별이 가까우면 아이들이 배고파 빨리 따라가는 흉년을, 거리가 멀면 풍년이 든다고 점을 치는 하평마을의 풍습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한편, 예로부터 좀상날 강릉에서는 여러 자연 부락 단위의 마을에서 다리굿, 다리밟기, 쇠절음, 돌싸움(석전), 횃불싸움 등의 놀이가 행해졌는데 특히, 사천하평마을의 좀상날 답교놀이가 유명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원도무형유산인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전승발표회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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