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두달 연속 30만명대↑‥'내수' 숙박음식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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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 804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27만 7천 명에서 지난해 12월 28만5천명으로, 지난 1월에는 38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30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노년층이 일자리 증가세를 유지하고 청년 고용은 위축되는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지난달 60대 이상 취업자는 29만 7천 명 늘었고, 50대도 8만 4천 명, 30대는 7만 1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15세에서 29세인 청년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 대비 6만 1천 명 줄었는데, 재작년 1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40대도 6만 2천 명 감소해 20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수출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는 3만 8천 명 늘어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 내리 감소하다가 12월 1만 명 늘어 증가 전환했고, 지난 1월에도 2만명 늘었습니다.

반면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관련 고용은 축소됐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달 2천 명 줄어 두 달 연속 하락세인데, 앞서 재작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0개월 연속 증가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만 5천 명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늘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79369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