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데플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

김세훈 기자 2024. 3.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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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박경란, 이수정.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장애인대표팀은 12일까지 11일간 튀르키예 에르주룸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한국은 세 번째로 참가한 이번 동계 데플림픽대회에서 당초 목표(은 1)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 올림픽이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윤순영(41·대한항공)-김지수(27·대한항공) 조가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에서는 최용석(43·SK에코플랜트)이 3위에 자리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김관(30)-이선주(17, 이상 서울시장애인체육회)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컬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3-5로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당초 기대를 모은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다.

한국은 14일 귀국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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