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니켈 공급부족 우려에 인도네시아 니켈신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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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이 13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신사업은 자사의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신중하게 전략적 판단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자회사로 편입된 니켈광물 운송판매법인 PT.TAM과 니켈광산을 소유한 PT.BNP사와 함께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 유통, 제련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구축에 참여하며 전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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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이 13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신사업은 자사의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신중하게 전략적 판단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자회사로 편입된 니켈광물 운송판매법인 PT.TAM과 니켈광산을 소유한 PT.BNP사와 함께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 유통, 제련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구축에 참여하며 전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약 595만평 부지에 IUP-OP(광물사업권) 발급과 AMDAL(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광산 시추탐사를 통해 3억톤 이상의 잠재적 자원(순수 니켈 기준 450만톤)이 확인된 니켈광산 보유 법인 PT. BNP에 지난해 9월과 12월에 걸쳐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사업에 관련한 기대감은 배터리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중 하나인 니켈 가격의 회복에 따른 것이다. 니켈은 최근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가격은 톤(t)당 약1만7845달러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현재 니켈가격의 반등은 시장이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업황 악화로 광산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고,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 허가 발급이 늦춰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원료로 양극재에 필수적 원자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량 보유국이자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니켈의 공급부족 우려로 관련 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도 직접 나서서 관련 현안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광해광업공단·배터리산업협회 주최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메이디 렝키 니켈협회 사무총장을 연사로 초청해 니켈 산업 전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LX인터내셔널의 니켈 광산 인수사례가 공유됐다.
니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CNGR과 합작사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을 설립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STX는 작년 8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의 지분 20%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1다이나믹디자인은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업인 타이어몰딩사업과 함께 니켈관련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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