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고우석, 1이닝 무실점…김하성·이정후는 무안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MLB 시범경기 5번째 등판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은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내려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고우석은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연달아 3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MLB 시범경기 5번째 등판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은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지난 등판이었던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부진 때문이다.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4안타에 볼넷 1개를 허용해 5점을 무더기로 내줬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 시리즈에 동행하는 건 확정됐지만, 향후 팀 내 입지를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을 경기였다.
일단 고우석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이번 시범경기 첫 삼자범퇴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뜬공 3개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915다.
한편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18(22타수 7안타), OPS 0.875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맞대결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 이번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서울 방문' 준비를 마쳤다.
1회와 3회 타석에서 연달아 단타를 쳐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한 오타니는 6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OPS 1.429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애리조나에서 14일까지 MLB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MLB 개막전을 위해 15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뉴욕 메츠에서 MLB 재진입을 노리는 내야수 최지만은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OPS 1.101이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