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너지업계 최장 40년 무재해 달성"

김영권 2024. 3.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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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은 지난 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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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식 E1 기술안전부문 대표(왼쪽)가 지난 12일 여수시 낙포동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주년 달성을 기념하는 휘장을 달고 있다. E1 제공

[파이낸셜뉴스] E1은 지난 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 암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인 E1 여수기지는 1984년 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E1은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대응 모의 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기지 현장 작업 전 직원들이 모여 작업 내용과 안전한 작업 절차 및 위험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안전점검회의(TBM)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기지 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설비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안전·환경·보건(SHE) 활동 및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보건 포털시스템'과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허브'를 구축해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 따라 E1은 안전환경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사 안전환경보건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인 'SHE실'을 중심으로 안전환경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안전환경보건위원회 운영 등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진행중이다.

천정식 E1 기술안전부문 대표는 "빈틈없는 안전 관리 덕분에 E1은 무재해 기업의 선봉에 서게 됐다"면서 "무재해 40년 기록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무재해를 지속 실현하고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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