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기대감 여전…개인, 올해 `미국빅테크TOP7` 50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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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미국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외에 7대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에도 여전히 기대감을 보이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들어 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7개 종목에 분산투자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올 들어 1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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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이후 42거래일 연속 순매수
JP모건 “M7, S&P500 타 종목 대비 저평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미국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외에 7대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에도 여전히 기대감을 보이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들어 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특히 지난 1월 10일부터 전일(12일)까지 42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503억원,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총액은 519억원이다.
이 ETF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편입종목은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며, 특히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전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편입종목은 △엔비디아(22.34%) △아마존닷컴(15.91%) △마이크로소프트(14.81%) △구글(알파벳A, 13.27%) △애플(12.78%) △메타 플랫폼스(12.70%) △테슬라(6.95%) 등으로 구성됐다.
M7 종목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111.27% 폭등하며 나스닥의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올 들어서는 고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나머지 종목과 비교할 경우 M7 주식은 오히려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을 M7이 이끌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변동성이 강한 개별 종목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 또한 개인 투자자가 주목하는 포인트다.
올 들어 M7 종목 중 3개 종목(테슬라·애플·구글)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M7의 올해 평균 상승률은 12.91%(현지시간 11일 기준)에 그쳤다.
그러나 7개 종목에 분산투자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올 들어 1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레버리지 제외)이기도 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해 급등세를 보인 M7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함께 최근 일부 조정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또한 부인할 수 없다"며 "ETF를 통해 탄탄한 이익 성장 구조와 공격적인 투자에 기반해 단순한 성장테마 그 이상으로 성장한 M7 종목들에 대한 압축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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