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가자 어린이 1만2300명 사망…지난 4년간 전쟁 때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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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으로 발생한 어린이 사망자 수가 지난 4년간 전 세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약 4개월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어린이 수가 지난 4년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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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미래에 대한 전쟁"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가자지구 전쟁으로 발생한 어린이 사망자 수가 지난 4년간 전 세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약 4개월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사망한 어린이 수가 지난 4년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에서 분쟁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약 1만2193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4개월간 발생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약 1만23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자리니 위원장은 "이 전쟁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쟁"이라며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미래에 대한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약 3만1184명이다. 이들은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기근으로 인한 어린이 및 여성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달 통계에 따르면 2세 미만의 가자지구 어린이 중 약 15%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약 6만명의 임산부가 영양실조, 탈수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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