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나도 간다'→음바페 절친도 갈락티코 합류…레알 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종료 후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음바페는 지난 10일 열린 랭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됐다. 음바페는 지난 6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PSG를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16승8무1패(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브레스트(승점 46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음바페를 적극 활용해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선 음바페의 출전 시간을 줄이며 음바페 없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5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2경기에선 선발 출전 이후 조기 교체 아웃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365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지난달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스페인 매체들이 보도했고 해당 계약에는 엄청난 금액의 위약금이 포함되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어느 쪽도 상대방을 배신할 수 없도록 보장하기 위한 위약금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해당 조항은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서로 거짓 약속을 하지 못하도록 보장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음바페 영입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선보일 새로운 갈락티코를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음바페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와 하키미까지 영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PSG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인 하키미는 PSG 선수 중에서 음바페와 가장 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예측한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함께 기존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 발베르데, 카마빙가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추아메니, 밀리탕,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갈락티코 베스트11 중에서 30대 선수는 골키퍼 쿠르투아가 유일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예상 베스트11은 20대 초중반 선수로 채워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음바페와 하키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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