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하태경, 사회과학 좀 더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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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중.
성동을 총선에 공천받은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전날 하태경 의원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사회과학을 좀 더 배우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나 당연한 게 눈에 보이는데 그렇게 자명한 게 왜 눈에 안 보이실까"라며 "하태경 의원은 늘 대통령을 공격해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가 어려운 후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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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키자는 유권자들이 이영 지지한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총선에 공천받은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전날 하태경 의원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사회과학을 좀 더 배우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나 당연한 게 눈에 보이는데 그렇게 자명한 게 왜 눈에 안 보이실까"라며 "하태경 의원은 늘 대통령을 공격해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가 어려운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영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초대 장관을 했고, 대통령이 내려보낸 사람이라는 캠페인을 두 달 동안 했다"며 "대통령을 지키고 싶어 하는 우리 측 유권자들이 이 후보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이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당원 20%, 국민 80% 대상으로 하는데 여기서 국민은 우리를 지지하는 국힘 지지자와 중도만 대상으로 한다"며 "국힘 지지자 위주면 다 대통령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 위주의 경선이기 때문에 이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하 후보를 찍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와 이혜훈을 지지했던 사람들 표를 다 합하면 하 후보 지지자보다 10% 정도가 더 높지 않나. 그럼 당연히 두 후보 지지자를 합하면 하 후보보다 10%가 높은데 어떻게 그 생각을 못 하셨을까"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이 응답자들의 음성 파일을 포함한 원 데이터, 로우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당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그런데 솔직히 저는 책임당원들 1차 투표에서 하 의원이 거의 절반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고 돼 있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책임당원들은 하 후보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당의 결정에 대해서 수긍했다. 이 후보 지지자들도 항의하고 했지만, 저희는 당의 결정에 대해서 그런 얘기 일절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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