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 "아르바이트 병행+음악으로 보답할 것" [전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남태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걱정해 주시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해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감사드린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제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며 "좋은 결과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남태현은 보컬 레슨생 모집 공고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 이하 남태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제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두렵고 막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주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간간이 작업 현황 등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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