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에 밀려 SF서 방출된 J.D. 데이비스, 메츠와 2년만에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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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3월 1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J.D.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미 데이비스와 인연이 있는 팀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돼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9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메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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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3월 1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J.D.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됐다. 최근 맷 채프먼과 FA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주전 3루수였던 데이비스를 웨이버 공시했고 데이비스는 클레임 없이 웨이버 절차를 모두 통과한 뒤 방출됐다.
30세 데이비스는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올해 연봉은 690만 달러다. 이미 오프시즌 복잡한 계산을 거쳐 돈을 써온 구단들은 데이비스의 연봉 690만 달러를 떠안는 대신 그가 FA 신분이 되면 최저 연봉으로 영입하고자 했다. 웨이버 클레임을 할 경우 계약을 그대로 승계해야 하지만 방출 후 계약을 맺으면 최저 연봉으로 기용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방출된 데이비스에게 약 7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이미 데이비스와 인연이 있는 팀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돼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9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메츠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2년 여름 다린 러프와 트레이드 될 때까지 메츠에서 뛰었다. 빅리그 7시즌 커리어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낸 곳이 바로 메츠다.
데이비스는 메츠에서 4시즌 동안 335경기에 출전해 .278/.364/.451 37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메츠에서 140경기에 출전해 .307/.369/.527 22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쓰기도 했다.
메츠는 내야에 고민이 있다. 24세 기대주 브렛 베이티를 주전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이지만 베이티는 아직 빅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록 지난해 성적이 하락했지만 144경기 .248/.325/.413 18홈런 69타점을 기록해 리그 평균을 웃도는 생산성을 보였다.
이제 칼자루는 데이비스가 쥐고 있다. 여러 팀들이 그를 원하는 만큼 데이비스가 행선지를 고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출전 시간. 데이비스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메츠가 데이비스와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J.D. 데이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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