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경제·외교, 불가분 관계…지원 체계 고도화해야"

이수정 기자 2024. 3.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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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와 외교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국가 행정 애로 해소 지원 등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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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간담회
"전방위 지원체계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4.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와 외교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국가 행정 애로 해소 지원 등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산업계의 주요 화두인 수출 확대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시장과의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를 심화하려면 경제협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물론 아세안, APEC, G20 등 주요 선진국 및 지역협력체와 파트너십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제 안보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미국은 우리 경제 안보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향배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장관은 "양·다자 외교 확장과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연대 인프라 구축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고 짚으며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생 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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