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단체행동 장기화…이주호 "학생 수업 복귀 독려" 당부

성소의 기자 2024. 3.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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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한 달 가까이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측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재차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의대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를 한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어 대학 곳곳에서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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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전북대 방문…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
"학생들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대학 측 노력 절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2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한 달 가까이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측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재차 당부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13일 오후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총장, 교무처장, 의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의대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 측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의대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를 한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어 대학 곳곳에서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학칙상 요건을 지켜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5451명으로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약 29%에 달한다. 요건을 지키지 않고 제출한 휴학계까지 합하면 전체 의대생의 70%(1만4000여명)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총리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대학에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의대 교수에게는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학생 곁을 지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이 피해 받는 일 없이 제자리로 돌아와 학업에 열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학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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