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CDP 평가, 가장 신뢰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이노텍은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사진=LG이노텍 제공)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는 92개 국가에서 동시 진행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올해 기후변화 대응 평가는 2만3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전체의 1.5%에 불과한 346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011070)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2030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리더십 A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최우수기업 선정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의 기반인 글로벌 ESG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